이경실, 천만 '왕사남' 장문의 글로 극찬…"영화 마지막에서 대성통곡"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이경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며 느낀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일 이경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포스터를 게시하며 "주변에서 재미있다 해도 좀처럼 영화관을 안 찾는 내가 움직였다는 거 아닌가"라며 "기대 이상의 영화, 처음부터 낄낄대며 즐겁게 보다가 이내 푹 빠져들었다"라는 장문의 소감을 담은 글을 남겼다.
이경실읏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돌파 직전 쓴 이 글에서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에 몰입감이 굉장합니다"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난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고 급기야는 대성통곡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단종 역의 박지훈, 여리고 애달프고 그러면서도 강인한 왕의 내면연기가 훌륭했다"라며 "넷플릭스 '약한영웅' 주인공, 아들 보승이가 나왔던 드라마라 더 애정이 가는 박지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한명회 역의 유지태, 우리가 알고 있는 한명회는 일본 외장 못생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닮아 풍신수길 한명회로 알고 있는데, 역사 한 쪽에서는 한명회가 풍채가 좋고 잘생겼다 얘기가 있어 유지태 씨가 하게 됐다는 말이 있다"라며 "아무튼 단종에게 못되게 군 인물이라 좋아하는 유지태 씨인데 예쁘게 안 보였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이경실은 "수고하신 모든 제작진, 배우, 스태프들에게 훌륭한 영화를 보여주심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더 좋은 영화가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 영화관을 찾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해진 씨, 대종상 남우주연상 예약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라며 "장항준 감독님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왕과 사는 남자'를 보며 느낀 감동을 표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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