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멤버들, 제작자 日서 마약 소지 긴급 체포 속 "관여 전혀 없어"

그룹 XG 하비(왼쪽부터)와 히나타, 쥬리아, 주린, 치사, 코코나, 마야 2024.5.7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XG 하비(왼쪽부터)와 히나타, 쥬리아, 주린, 치사, 코코나, 마야 2024.5.7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그룹 XG를 제작한 그룹 달마시안 출신 재이콥스 XGLAX 대표(39·사이멍 준호 사카이·한국명 박준호)와 XG 곡을 작업한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프로듀서 챈슬러(39·마이클 킴·한국명 김정승)가 일본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XG 멤버들이 입장을 밝혔다.

XG 측은 지난 2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보도와 관련해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본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며, 당사는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해당 사안과 관련해 XG의 관여는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XG 멤버들도 입장을 내고 "갑작스러운 일에 저희 역시 큰 놀라움과 혼란 속에서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음악과 진심으로 마주하며 XG로서의 활동에 성실히 임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앞으로 하나하나 활동을 소중히 여기며 여러분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XG는 앞으로도 XG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3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재이콥스와 챈슬러 등이 일본 아이치현의 한 호텔에서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 당시 재이콥스는 코카인과 대마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면, 현재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입수하게 된 경로와 경위를 조사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주)재이콥스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당사 소속 프로듀서들(재이콥스, 챈슬러)의 체포 소식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모든 수사 과정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이콥스는 지난 2009년 MC몽의 5집 수록곡 '로반줄아'에 참여하며 데뷔했으며, 이후 2012년 그룹 달마시안으로 할동을 펼치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프로듀서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 기획사 XGLAX를 설립했다. XGLAX에는 현재 그룹 XG와 챈슬러, 히카루가 소속돼 있다. XG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그룹이기도 하다.

챈슬러는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으로 원웨이 및 이단옆차기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단옆차기 소속 당시에는 마이키라는 예명으로 참여했다. 지난 2022년 3살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딸을 품에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