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12일 경찰 출석 연기 "현장 안전사고 우려 및 건강상 문제"

코미디언 박나래  ⓒ 뉴스1 권현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첫 피고소인 경찰 조사 일정을 연기했다.

11일 박나래 측은 뉴스1에 "12일 예정됐던 경찰 조사 일정은 현장 안전 문제와 건강상 문제로 연기 요청했다"라며 "큰 건강상 문제는 아니기에 빠른 시일 내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추후 출석 일정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박나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박나래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박나래 측은 경찰 출석 현장에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조사를 미뤄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A 씨, B 씨와 쌍방으로 고소를 이어가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A 씨와 B 씨는 퇴사 후 지난해 12월 3일 박나래의 '갑질 의혹'을 주장하며 박나래의 부동산에 가압류신청을 냈다.

이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한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A 씨와 B 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박나래 측 역시 지난해 12월 6일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올해 1월 14일 6시간 동안 2차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후 박나래가 '막걸리 양조 학원'에 다니는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전 매니저 A 씨는 지난해 12월 용산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그달 22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가 이달 9일 귀국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