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기담' 김보경, 사망 5주기…11년 암투병도 꺾지못한 연기 열정

배우 김보경/뉴스1 DB
배우 김보경/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보경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2월 2일은 김보경의 사망 5주기다. 김보경은 지난 2021년 2월 2일 11년간의 암 투병 끝에 4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보경은 1977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거쳐 지난 2001년 영화 '친구'에서 진숙 역으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보경이 연기한 진숙은 극 중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로 등장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2002) '청풍명월'(2003) '여름이 가기 전에'(2005) '기담'(2007) '북촌방향'(2011) 등에도 출연했다. '기담'에서는 동경에서 유학 중인 엘리트 의사 인영 역을 맡아 김태우와 부부 호흡을 맞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대표작으로는 '학교 시즌4'(2001)와 '하얀거탑'(2007) '깍두기'(2007) '스포트라이트'(2008) '사랑했나봐'(2012) 등이 있다. 특히 '하얀거탑'에서는 명인대학교 근처 의사들의 단골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강희재 역으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지난 2010년 암 판정을 받은 후 건강 악화에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모레미오'와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사랑했나봐' 종영 이후 항암치료에 매진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