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3월 광화문 공연 사실상 확정…국가유산청 "조건부 가결"
- 정수영 기자,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황미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3월 광화문광장에서 공연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유산청은 20일 궁능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광화문광장 공연을 조건부 가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국가유산산청은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청은 방탄소년단의 3월 광화문광장 공연을 최종 확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조건부 가결의 뜻을 밝히며 긍정 신호를 보였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는 오는 3월 21일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쇼를 광화문광장에서 열기로 하고 서울시에 사용 신청서를 냈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더불어 하이브는 국가유산청에도 오는 3월 20, 21, 22일 중 경복궁, 광화문 일대 권역, 숭례문 등에 대한 사용 승인 신청서도 냈다. 이는 광화문 공연의 개막 영상 촬영, 미디어 아트 영상 송출 등을 위해서다.
방탄소년단이 무료로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지난 2022년 10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였던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을 무료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됐으며, 5만여명의 아미(공식 팬덤명)이 부산을 찾아 방탄소년단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광화문 콘서트가 성사된다면 방탄소년단은 부산 콘서트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팬들과 공식적인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 또한 이후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선보인다. '아리랑'은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은 그리움, 깊은 사랑을 음악에 녹였다. 특히 신보는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세계인의 폭넓은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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