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유 '묻지마 폭행 피해' 고백…"정신병원 탈출한 男에게 되게 오래 맞아"

가수 김소유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소유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과거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쌍둥이가 푸는 내 인생 무서웠던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코미디언 박세미가 김소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소유는 박세미에게 자신이 만든 월남쌈을 대접하던 중 "수치스러운 썰이 있다"라며 "모르는 사람한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라는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소유는 "연습실에서 (연습이) 끝나고 나와서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라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와서 뒤에서 헤드락을 걸고 얼굴을 계속 치더라"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영상 갈무리

김소유는 "계속 맞고 있었다"라며 "아는 사람이 반가워서 그런가 싶었다, 맞고 있으면서도 묻지마 폭행이라는 걸 생각도 못 했다, 장난치고는 조금 센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되게 오래 맞았다"라며 "고개도 못 들고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었는데 저 앞에 덩치 큰 남자가 뛰어가고 있더라, 손이 벌벌 떨려서 112에 신고해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소유는 "근데 그 사람이 그다음 날 지하철역에서 다른 사람한테 또 그런 거다"라며 "그분이 정신질환자인데 정신병원을 탈출한 거다, 어머니가 돌보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남자가 덩치가 크니 제어를 못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김소유의 이야기에 박세미는 "보상을 받았나"라고 물었고, 김소유는 "보상을 받을 형편도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미는 "그다음으로 사건이 넘어가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싱글 앨범 '초생달'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9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소유는 '인간극장'을 통해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헌신적으로 간병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효녀가수'로 큰 울림을 안긴 바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