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故 안성기 마지막 길, 영화인들 눈물의 배웅 속 영면
9일 고 안성기 장례 미사 및 영결식
- 임세영 기자,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권현진 기자 = 국민배우' 안성기가 9일 유족과 영화계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故 안성기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 절차 진행 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열렸다.
후배 연기자 정우성은 영정을, 이정재는 금관문화훈장을 들었다.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은 운구를 맡았다.
안성기의 장남인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했다. 안 씨는 부친이 생전 써준 편지를 낭독,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날, 아빠를 꼭 빼어 닮은, 아빠 주먹보다 작은 너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글썽거렸지"라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빈이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넓은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자기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실패와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하고, 끝없이 도전하면 나아갈 길이 보일 것이다"라고 전한 뒤,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라"라고 덧붙이며 끝내 오열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화장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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