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건물주' 장성규 "아내에게 카드줬더니 한달 2천만원 쓰더라" 폭로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의 씀씀이를 폭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들이 싫어하는 남편 취미 1위ㅣ[아]내 몰래 [나]가자[고]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성규는 부부의 경제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는 주의다. 내가 경제학과를 나왔고 원래 주식을 대학교 때부터 동아리 하면서 했었고 부동산에도 관심 많다. 아내한테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냐고 했더니 관심이 없더라. 그러면 내가 하겠다고 해서 모든 돈은 내가 관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비나 용돈은 어떤 식으로 얼마큼 주냐"는 물음에 "아내한테 원하는 만큼 알아서 쓰라고 카드를 줬다. 아내가 쓰는 카드 내역이 나한테 문자로 오게끔 해놨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나 만약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모르는 사람이 썼을 때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하니까 여러 가지로 생각했을 때 그게 낫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이거 좀 안 하면 안 돼'냐고. 신경 쓰인다는 거다. 그래서 딱 없앴는데 없애고 난 다음 달 한 달에 2000만 원을 썼더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물론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를 다 포함해서 2000만 원이겠지만"이라며 씁쓸해했다.
마침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장성규는 "기가 막힌 게 유미가 유미 얘기할 때 전화를 했다"고 했다.
아내가 "내 얘기?"라고 물었고 장성규는 "돈 얘기 좀 했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주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구입 당시 65억 원에 매입한 건물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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