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루머' 입 연 강은비 "열애설 기사에 남동생 사진…완전 꼬였다"

('이게 진짜 최종' 갈무리)
('이게 진짜 최종'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강은비가 근친상간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게 진짜 최종'에 출연한 강은비는 '열애설 부인 루머'의 전말을 공개했다.

강은비는 남편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때를 떠올리며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가 남편이랑 열애설이 난 게 아니라 내 친동생과 열애설이 났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 기자가 남편 사진을 못 찾으니 내 미니홈피에서 친동생과 찍은 사진을 가져다 썼다"라며 "그래서 내가 '사진 속 남자는 남자 친구가 아니고 제 남동생'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와중에 다른 기자들이 남편 사진을 찾았다. 그래서 내가 '맞다'고 했는데, 남편 신상만 기사가 나온 것"이라며 "근데 이 두 가지가 짬뽕 되면서 내가 변준필(남편)과 사귀는 걸 친동생이라고 부인한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게 진짜 최종' 갈무리)

강은비는 "그게 지금까지 꼬리표로 따라다녀서 결혼 발표하는 날엔 200개가 넘는 블로그에서 '근친상간 여배우가 누구인지 아냐?'는 글을 올렸다"라며 "'강은비 친동생과 결혼'이라는 블로그 글이 엄청 많았다. 그 게시물 하나하나 다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여진은 "가족은 건들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안타까워했고, 강은비는 "이게 나한테는 굉장히 속상한 거였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강은비는 17년간의 열애 끝 변준필과 지난 4월 결혼했다.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인테리어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