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풍자 가슴 만진 선우용여 "너무 크네…없는 것보다 낫다"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의 가슴을 만지고선 "너무 크다"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풍자 깜짝 놀란 선우용여의 미친 카리스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풍자를 집으로 불러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선우용여는 풍자를 보자마자 "서른일곱이면 시집가야지. 애인 없냐? 어떤 미친 X들이 눈이 멀었냐? 너같이 이렇게 예쁜 애를 안 데려가냐?"며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자 풍자는 "제가 다이어트를 엄청 했다. 17㎏을 뺐다. 여기서 더 빼야 한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네가 빼야 할 곳은 팔뚝이다. 지금 빨리 다이어트해야 한다. 너무 나이 들면 안 빠진다. 빼려면 30~40대 안에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이브 방송 중 한 구독자가 "풍자 실제로 보니 몇 ㎏인 것 같냐?"고 질문하자, 선우용여는 "풍자도 TV로 볼 때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않다. 아랫도리는 튼튼해서 좋다"고 답했다.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라이브 방송 이후 선우용여는 풍자에게 산낙지와 전복이 들어간 라면을 끓여줬다. 제작진이 "풍자가 복스럽게 먹지 않냐?"고 하자 선우용여는 "복스럽게 생겼잖아. 먹는 것도 복이 온다"라고 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살은 빼야 한다"면서 팔뚝을 주물럭거리다 풍자의 가슴도 만졌다. 이때 풍자가 "거기는 가슴"이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가슴이니까 그렇구나"라며 대놓고 풍자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선우용여는 깜짝 놀라며 "너도 너무 크구나. 나도 적다는 소리는 안 들었다. 뭐 어때 사실인데. 없는 거보다 우리같이 있는 게 낫다"고 했다.

풍자는 "저도 (가슴) 있고 디스크 걸리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