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였네"…유아인, 한서희에 선물한 '알약 이모티콘' 소환

한서희, 유아인. ⓒ News1 DB
한서희, 유아인. ⓒ News1 DB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벌였던 설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나온 (혐의) 정도로는 신병 처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며 "피의자 1차 조사는 했고 감정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사를 하겠다. 이를 종합해 대상자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유아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수사 중이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지난주부터 연일 유아인 관련 마약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과거 그의 발언이 속속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영화 '베테랑' 기자간담회에서 "광기 어린 연기의 비결은 약인 것 같다"며 농담한 것이 최근 논란거리가 된 데 이어 한서희와 2017년 주고받은 대화에서 했던 말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며 "기가 차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시 유아인은 한서희와 페미니즘 관련 설전을 벌이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분노 마음껏 태우시라고 다시 전해드리는 선물"이라는 말과 함께 알약 이모티콘을 썼다.

이는 당시 한서희가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유아인의 이 발언이 다시 주목받자 누리꾼들은 "끼리끼리였네", "스스로를 우습게 만드는구나", "저 때는 약 안 했을까. 어쩌다 이렇게 됐냐", "앞날을 알지 못하고 어지간히 일침 놓고 다녔네", "자기가 조롱하던 글로 이렇게 조롱당할 줄 몰랐겠지. 망신살이 따로 없다" 등 한심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