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환혼' 시즌2 상상 이상 재미…연기 범위 넓혀줘 감사"

배우 신승호/사진 제공=에스콰이어
배우 신승호/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신승호가 '환혼' 시즌2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공개된 매거진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신승호가 tvN 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연기 수업도 제대로 받지 않았는데 발성과 발음이 그렇게 완벽하냐'는 물음에 "축구 선수 생활을 하던 때 센터백이 포지션이라, 중앙에서 계속 수비수들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조율해야 했다"라며 "유전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아버지와 목소리가 거의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환혼'에서 대호국의 세자 고원으로 분했다. 신승호는 "고원은 미팅 후 나를 흥미롭게 본 제작진이 좀 더 어울리는 배역으로 쓰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며 "고원을 완성하기 위해 감독님과 작가님이 연기의 범위를 넓혀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2에 대해 "마지막 회를 보고 그 다음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나 역시 20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12월에 시즌2를 방영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촬영 하며 대본을 읽어본 입장에서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재밌을 것이며, 고원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거라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승호는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를 통해 인지도를 얻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에서 병장 황장수로 분했으며, '환혼'으로 안방극장에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