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맘' 김경화 "이정재·정우성 포토월서 만나…배우 도전할 것"

김경화 아나운서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HUNT)'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헌트'(감독 이정재)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2022.8.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배우로 도전할 것을 암시했다.

3일 김경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영화 '헌트' 시사회 포토월에서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경화는 "일반적인 포토월일 줄 알고 걸어나갔는데 이정재 감독님!과 정우성 배우님이 서계시다뇨, 진짜 많이 놀랐잖아요, 배우로도 충분히 멋진데 이미 충분해서일까 또 감독까지 완전완전 박수를 보냅니다"란 글도 올렸다.

김경화는 이어 "제가 대학 4학년때 아나운서 원서 냈다고 친구가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 얘기를 들은 다른 한 친구가 '경화가 아나운서 되면 나도 시험본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그 친구 저격 아니고…우린 다 어렸잖아요)'라며 "지방 출신에 보잘것 없는 백그라운드 평범하고 조용히 지내는 제게 어림없어 보이는 꿈이…그 꿈을 얘기한다는 게 너무 부담이 되는 순간이었어요"라고 전했다.

김경화는 "내 꿈을 꺼내는 일이 너무 창피하고 쑥쓰럽고 말만 앞섰다가 못 이루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더 많이 앞섰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도"라며 "다른 누군가가 이런 얘기를 하면 그래도 말을 해야 알지 그래야 꿈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일들이 생기지 라고 말해줄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김경화는 "그래서 저도 이제는 (아직도 용기가 많이 나진 않지만) 조금씩 더 꺼내놓고 얘기해보려고요, 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가 되려고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고 그 여운과 감정으로 또 살아갈 맛이 나게하는 작품의 한 부분이…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경화는 "여러분의 나이가 어떻든 성별이 무엇이든 아직 꿈꾸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5년 퇴사 후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