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배우·모델·작가까지, 틀을 두고 싶지 않다"

'황신혜 딸' 모델 이진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황신혜 딸' 모델 이진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황신혜의 딸이자 모델 겸 배우 이진이가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진이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 展'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진이는 모델과 배우에 이어 작가로도 데뷔하면서 어떤 분야가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것 같냐는 질문에 "우선 배우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그래도 항상 생각하는 게 저한테 틀을 최대한 두고 싶지 않았다"라며 "제가 하는 모든 예술 분야에서는 최대한 감정 표현을 하고 싶고, 다양한 예술 표현법들을 통해 제가 더 좋은 모델, 좋은 배우, 좋은 작가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제가 당장 뭐라고 말하는 것은 그렇고, 복합 예술을 지향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선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연기 활동은 이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 그 부분을 더 준비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진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좀 다양한 걸 하고 싶어하고, 이걸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본인들이 하고 싶은 도전들에 좀 더 용기를 갖고 있게 해주는 사람이 됐으면 하고 그런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진이 초대전: 당신은 행복한가요 展'은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델, 배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진이가 총체적 예술 정신을 담은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작인 '이즈 디스 러브'(Is this love)는 NFT로도 출시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