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그날'도 성관계 요구, 안마방서 첫 관계 고백도"…루카스 전여친 폭로

NCT 루카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 일정을 취소하고 자숙에 들어간 NCT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26일 루카스 전 여자친구 A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추가 공개했다.

A씨는 "중국 팬분들의 폭로 전까지는 여러 여자를 만나는지 몰랐다. 나를 비롯한 여러 피해 여성이 루카스가 했었던 말과 행동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고작 몇 달 자숙하고 나온다는 건 당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루카스와는 첫 번째 연애는 2019년 7월부터 3개월가량이었으며, 두 번째 연애는 그해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어졌다고.

이 기간에 자신이 월경을 하고 있는데도 루카스는 끈질기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한 당시를 떠올리며 "2019년 11월부터 스케줄(일정)에 여유가 생기더니 다시 연애하고 싶다고 했고 중국에 있을 땐 위챗 영통을 주고받았고 한국에 있을 땐 주로 호텔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루카스가 첸(그룹 엑소 멤버) 결혼 발표 기사를 보았냐며 '아기가 생기면 당연히 결혼해야지. 우리도 이렇게 할까?'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루카스가 "학창 시절 친구를 잘못 만나 중국 안마방에 가서 중국인 여성과 첫 관계를 했다고 말했다"며 적나라한 폭로까지 했다.

앞서 지난 23일 루카스는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심리지배)을 당했다. 남자 꽃뱀이었다'라는 내용이 담긴 폭로 글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라고 주장하는 통화 음성이 담긴 SNS 계정 등이 올라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24일 중국인이라고 밝힌 누리꾼 B씨 또한 자신도 루카스와 교제를 했었다며 루카스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B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의 사생활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루카스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성원가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웨이션브이-루카스&헨드리 싱글 '할라페뇨'(Jalapeñ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카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NCT의 멤버로 WayV, SuperM으로 활동 중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