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세' 칠린호미 측 "병원 상담받아…치료 위해 입원"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 뉴스1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언행 논란 이후 극심한 공황장애를 호소한 래퍼 칠린호미(23·본명 전우성)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 측은 3일 뉴스1에 "칠린호미는 지난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또한 향후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간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칠린호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최근 사망한 래퍼 고(故) 아이언을 언급하며 추모했으나, 일부 누리꾼이 논란이 있었던 아이언을 추모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자 이에 분노해 "내가 왜 너네 눈치 봐야하냐 XX 페미X들아" "옳고 그름을 똑바로 분간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XX 유기견들이 안락사 당할 게 아니라 당신들이 안락사 당해야 돼" "내가 너네 비위 맞춰주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지 이 더러운 XXX들아" 등의 폭언을 했다.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눈치 보면서 내가 어떻게 살지"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에 그루블린 측은 사과와 함께 "칠린호미의 공황장애와 불안증세가 더 심해졌다"며 "그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알렸다. 칠린호미도 1월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라며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 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정신 차리겠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