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국·차은우·재현·민규 '이태원 방문'에 "깊이 반성"

(서울=뉴스1) 박정윤 기자 = 1997년생으로 동갑인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NCT(엔시티) 재현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정국, 민규, 차은우, 재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지난 4월 말에 이태원 식당과 바(BAR)를 함께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각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고, 재현과 차은우는 19일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판단은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정국이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면서도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와 재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입장문을 냈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차은우와 재현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네 명 중 가장 먼저 자필 사과문을 올린 재현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문을 시작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을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차은우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리고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탄소년단 전정국의 문화훈장을 회수해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는 차은우와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재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엔시티 재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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