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SM 측 "NCT 재현, 4월 이태원 바 방문→코로나19 음성 판정…깊이 반성"

그룹 NCT127 재현 ⓒ News1
그룹 NCT127 재현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NCT(엔시티) 멤버 재현(2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지난 4월25일 이태원을 방문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입장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SM은 "재현은 지난 4월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재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재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던 지난 4월25일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등과 함께 이태원의 주점 등을 방문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특히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방문자는 증상 유무 관계없이 익명 검사가 가능하니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어 논란이 더 확산된 바 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재현은 지난 4월 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습니다.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