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하시모토 칸나는 누구? 후쿠오카 출신 99년생 미소녀 '천년돌'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일본 아이돌 하시모토 칸나(19)가 첫 내한으로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의 주연으로 연출자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동반 내한한 그는 "따뜻한 한국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직접 만나본 한국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1999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난 일본 아이돌로 2009년 후쿠오카 기반 로컬 아이돌 그룹인 DVL에서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1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 조연으로 출연한 것으로 계기로 연기 활동도 이어왔다.
하시모토 칸나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2013년 한 행사에서 찍힌 사진이다. 행사장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진 속 미모가 큰 반향을 일으켜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인재'로 불리며 화제의 스타가 됐다.
출연 작품으로는 '암살교실'(2015) '암살교실:졸업편'(2016) '세일러복과 기관총-졸업'(2016) '은혼'(2017) '하루치카'(2017)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2017) 등이 있다.
이날 하시모토 칸나는 신작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와서 '은혼'의 원작 팬이 많다는 것도 알게됐고,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분이 많은 것을 알게 돼 기쁘게 생각했다. 1,2편이 한국에서 개봉되는 것을 보니 3편도 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천년돌'이라는 별명에 대해 "순수하게 기쁜 마음을 갖고 있다. '천년돌'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었다. 그렇게 저를 알아보시고 불러주신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한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밀린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해결사 3인방이 '소심 오타쿠 칩'을 강제 이식받고 공격력을 잃게 된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를 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편 '은혼'은 누적판매 부수 55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오구리 슌과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 야기라 유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영화를 위해 내한한 하시모토 칸나는 '천년돌'로 불리는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영화 속에서 괴력과 대식을 자랑하는 카구라를 연기했다.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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