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신아영, 故 스탠리 추모 "즐거움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아영 아나운서가 '마블 대부' 스탠 리를 추모했다.
신아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탠 리의 사진과 함께 그가 생전 남긴 말을 의역한 글을 게재했다.
신아영은 "예전에는 내가 만화가라는 게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리를 만들거나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엔터테인먼트가 없다면 사람들은 이유 없이 울컥하고 화를 낼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습니다. 당신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면 당신은 좋은 일을 하고 있어요"라는 스탠 리가 남긴 말을 올리며 "너무 와닿는 말이어서 감정 담아서 살짝 의역해서 다시 적어봐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스탠리 할아버지의 천국에는 얼마나 많은 슈퍼히어로들이 살고 있을까"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스탠 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 앞서 스탠 리는 몇 해 전부터 폐렴으로 투병해왔고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을 급히 찾았으나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스탠 리는 그의 나이 17세 때인 지난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 전신)에 입사, 코믹북 출판계에 입성했다. 이후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등 마블의 인기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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