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디데이] 故신해철 4주기, 영원히 살아있는 가요게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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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지났다. 그가 사망한 지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가요계에서 '마왕' 신해철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고 신해철을 위한 공식적인 추모 행사는 없다. 지난 3년간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넥스트 멤버들과 유족, 지인들이 모여 추모식을 가졌으나, 4주기인 올해는 비공식적인 소규모 추모식이 있을 계획이다.

신해철ⓒ News1

지난 25일 동료 가수인 현진영이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매불쇼'를 통해 신해철 4주기 특집으로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가 눈을 감은지 4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신해철 사망 이후 수년간 수많은 동료들이 그를 추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라는 타이틀로 추모 콘서트가 열렸고 2017년 10월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신해철 특집으로 홍경민, 두번째달, 김현성, 몽니, 박재정, 유주, 포맨, 보이스퍼 등이 신해철의 노래를 불렀다.

신해철 거리ⓒ News1

신해철 거리도 생겼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생전 그의 작업실이 있던 분당구 수내동에 약 160m의 신해철 거리를 만들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그해 10월 17일 S병원에서 K원장에게 장 협착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을 호소해 입원했으나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고비를 맞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그해 10월 27일 눈을 감았다.

이후 유족들은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결국 K원장은 4년 만인 지난 5월 실형 1년을 확정받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으며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신해철은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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