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측 "신경섬유종 치료 위해 재단 계좌 후원 부탁"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심현희씨의 후원과 관련한 공지를 올렸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21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섬유종 내 딸' 편, 심현희씨 후원 관련 내용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방송 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아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직접 후원을 하고 싶다며 가족들 개인 계좌를 가르쳐 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과거 악용된 사례나 부작용이 많았다.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나도 펀딩 홈페이지 혹은 밀알복지재단 계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심현희씨의 후원과 관련한 공지를 올렸다. ⓒ News1star /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얼굴이 무너져버린 심현희씨와 가족들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심현희씨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개설된 SBS '나도펀딩' 계좌에는 만 하루가 되지 않은 21일 오후 2시까지 1만1000여 명의 후원자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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