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미쓰비시 계열사는? 유명 맥주부터 카메라 브랜드까지
- 이진욱 기자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중국 자동차 광고를 거절한 송혜교가 화제인 가운데 미쓰비시의 계열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미쓰비시는 지난 1873년 이와사키 야타로가 일본에서 처음 설립했다. '미쓰비시(三菱)'라는 이름은 '3'을 뜻하는 '미쓰'와 마름모를 뜻하는 '비시'가 결합된 것을 의미하는 기업 이름이다. 미쓰비씨의 계열사로는 자동차 공업, 중공업, 상사, 전기, 기린 맥주, 니콘 등이 있다.
특히 미쓰비시는 20세기 전후 일본 경제를 지배한 기업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명했던 제로 전투기를 정부에 납품하는 것으로 일본 제국주위와 함께 성장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 노역시키는데 앞장선 악성 전범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미쓰비시는 일본 극우 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극우 언론사 산케이 신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왜곡 교과서를 편찬하는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음'을 후원하고 있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전범기업 미쓰비시, 정말 무서운 기업이네", "전범기업 미쓰비시, 진짜 송혜교가 대단하다", "전범기업 미쓰비시, 사과도 안 하고", "전범기업 미쓰비시, 정말 울분 터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11일 미쓰비시의 자동차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로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개념 배우' 행보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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