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박윤재 과거 사진 봤더니…“채림의 동생으로 불리는게 싫었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방송 화면

배우 채림-박윤재 남매가 모욕죄로 고소당한 가운데 그들의 어린 시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박윤재는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누나 채림과 찍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채림과 박윤재는 눈에 띄는 외모를 자랑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재는 "어린 시절 상당한 개구쟁이었다"며 "누나를 비롯해 여자아이들을 울리고 괴롭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연기로 많이 주목 받지만 어릴 적엔 채림의 동생으로 불리는 게 싫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8일 방송된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채림-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고소인이 돈을 받기 위해 이들의 집에 찾아갔을 당시 그가 몰래 녹음한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녹취록 속 채림은 "여기 사세요? 저 아시냐구요.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 찾아오셨죠? 공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 내세요.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나요? 돈을 빌려준 증거를 달라구요"라고 소리쳤다.

또 박윤재는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 왜 쓰레기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찾아와.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라고 대꾸했다.

이에 고소인 역시 흥분한 목소리로 남매와 대립 "나는 그때는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라며 채림 측과 사돈지간임을 언급하자, 채림은 "가족은 무슨 가족이냐", 박윤재는 "우리 집이 무슨 가족이냐. 우리 엄마와 당신이 무슨 가족이냐. 무슨 사돈이냐.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라고 반박했다.

고소인은 "과거 채림 엄마와 돈 거래가 있었다. 15년 전에 전화를 해서 보증을 서 달라고 했다. 3000만원 정도에 대한 보증을 서줬다. 근데 돈을 갚지 않아 가압류통보가 날아왔다. 야반도주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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