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지 “피해자 행세 마” VS 타이미 “2년간 수익금 0원”…악연의 끝은?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 래퍼 타이미와 프로듀서 겸 래퍼 김디지의 악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디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요즘에 전 소속사 악덕 사장으로 유명해졌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김디지는 "이름 바꾸고, 피해자 행세하는 것 하나도 안 멋있다"며 과거 자신의 소속사에서 '이비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래퍼 타이미를 겨냥했다.
이어 그는 "법리적 문제는 당사자들 간의 이야기다. 하도 반응이 치우쳐 있어 바로 잡는다"며 글을 마무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디지의 글은 지난 5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5회가 방송된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는 '타이미 동정론'에 대한 반박글로 추정된다.
방송 당시 래퍼 졸리브이는 타이미와의 일대일 배틀 중 타이미의 과거를 지적하는 랩을 선보였고, 누리꾼들은 "소속사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타이미에게 너무한 처사"라며 타이미의 편을 들었던 것.
그러나 김디지는 과거 타이미의 글과 상반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끈다.
앞서 타이미는 지난 2013년 1월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음원수익에 대해 전혀 정산받지 못했다. 약 2년간 활동으로 제가 지급받은 음원 수익금은 0원"이라며 소속사의 횡포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또한 타이미는 기획사가 자신에게 '이비아'라는 예명에 대한 상표권 출원서를 보여주며 '이비아'가 거론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모든 자료를 삭제하고 계정을 기획사에 양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미는 "더 이상 저처럼 아르바이트 비용보다도 못한 수익을 얻어가며 음악하는 사람이 없기를 소망한다"며 "저는 그동안 일한 것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는 것도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막고자 글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로 상반되는 두 사람의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81년생의 김디지는 국내에서 일찍 재즈 힙합 앨범을 제작한 프로듀서로, 2001년 1집 '인세인 디지(INSANE DEEGIE)'로 데뷔했다. 2008년 국회의원 선거때 강남구(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는 대학교수,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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