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구소희 결별에 또다른 ‘男배우-재벌女’ 이정재-임세령 재조명

배우 배용준(키이스트 제공).
배우 배용준(키이스트 제공).

배우 배용준과 재벌가 구소희 씨가 결별한 가운데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씨의 열애가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17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1986년생인 구소희 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다. 뉴욕 시라큐스대학교에서 마케팅을 공부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통상학을 수료했다. 지난 2010년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하다가 약 1년 만에 사직했다.

특히 구소희씨는 지난 15일 종가 4만 6850원 기준 12만 8630주, 평가액만 60억 원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열애사실이 공개된 이정재-임세령 커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한 매체는 그간 꾸준히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는 이정재-임세령 커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 대중에 공개했다.

보도 후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정재와 임세령 씨는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정재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임세령 씨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딸이다. 대상그룹은 청정원·웰라이프·미원 등으로 유명한 종합식품회사다. 장녀인 임 씨는 대상그룹의 외식부문 계열사 '와이즈 앤피'의 공동대표이며, 대상그룹의 식품사업 총괄부문 상무다.

1997년 임 상무는 대학 재학 시절 양가 어머니 소개로 이재용 사장을 만나 1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2009년 2월 협의이혼으로 슬하에 1남 1녀를 남기고 1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이혼 사유를 비롯해 위자료 액수 등 구체적인 조건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와 그러고 보니 남자배우들도 재벌가 여자들이랑 많이 사귀네", "오 배용준도 재벌가 딸과 열애하고 있었구나", "배용준은 왜 헤어졌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