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진의 쿨샷] 유승호 ‘눈물의 전역’, 풋풋한 20대 모습 그대로
- 권현진 기자
(화천=뉴스1스포츠) 권현진 기자 = “부모님과 두 마리 고양이가 보고 싶어요. 안 울려고 했는데..."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팬들이 “울지마” 를 외쳤다. 그래도 눈물이 흘렀다. 그냥 풋풋한 20대의 대한민국 아들로 돌아왔다.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4일 강원도 화천에서 전역하는 유승호를 반기자 그냥 울고 또 울었다.
모든 것이 고맙고 행복한, 20대를 막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행복했다.
유승호는 “군 생활은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 누가 가장 보고 싶냐"는 질문에 “부모님과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는 소박한 대답을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은 어머니가 지어주신 ‘집 밥’이라고 하면서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유승호의 전역을 보겠다고 몰린 7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로 부대 앞은 북적였다.
유승호는 감격에 벅찬 눈물을 흘리며 위병소를 나섰다. 후임병들의 든든한 축하를 받은 직후였다. 유승호는 사나이답게 성큼 성큼 팬들에게 다가왔지만 팬들의 "울지마" 소리에 더 많은 눈물을 훔쳤다.
팬들이 꽃다발과 케이크를 선물하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행복한 눈물이었고, 고마운 눈물이었다.
유승호는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해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입대 당시 동기들을 위해 언론과 팬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소해 ‘개념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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