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은비 "고려대 안암병원 빈소…5일 발인"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9월 5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리세는 현재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다른 멤버들은 모두 서울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다른 멤버들의 상태를 전했다.

3일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의 빈소 마련과 발인 날짜가 정해졌다. ⓒ News1 스포츠 권현진 기자

소속사는 이어 "멤버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주니는 부상 정도가 다행히 심하지 않은 상태이나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새벽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자신들이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수원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고, 리세와 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다른 멤버 애슐리, 주니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은비는 1992년생 올해 22살로,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레이디스코드의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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