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1년 만에 외도 5번…'택일하라' 하자, 남편 "누굴 선택할지 모르겠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신혼 1년 반 동안 남편의 외도를 5번 차례나 알게 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7년간 연애한 뒤 결혼 1년 반 차에 접어든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결혼 생활 초반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부 관계를 1년 동안 아예 안 했다"며 "카드 명세를 봤는데 기차표, 밥집, 선물 사준 명세 있었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꽃 사진으로 바꾸고 느낌이 뭔가 싸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남편이 한 여성과 통화하는 걸 듣게 됐다. 아내에 따르면 상대 여성은 남편에게 "나 어장 관리 아니야?"라고 물었고 남편은 "내 어항에서 네가 가장 크고 예쁜 물고기야"라고 답했다. 상대 여성이 "자기야라고 불러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가 결혼 후 남편의 외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이었다. 이후 10월과 12월, 올해 2월에 이어 최근까지 외도가 잇따라 발각됐다.
아내는 "저한테 걸린 것만 총 5번"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도 상대는 부부가 함께 즐기던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었으며, 아내 역시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다.
결국 아내는 외도 상대와 남편을 함께 불러 삼자대면까지 했다. 아내가 "그 여자야, 나야? 선택해"라고 묻자 남편은 "누굴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집에서 내보냈다. 그러자 남편은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할 테니까 나 버리지만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외도는 연애 때도 있었다. 아내는 "연애 3년 반쯤 됐을 때 외도가 있었다"며 "그때는 제가 타지역에 살면서 의지할 상대가 남편밖에 없었다. (남편이) 비니까 받아줬다"고 말했다.
남편은 외도 사실에 대해 "아내와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며 "제가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데 아내를 사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도 상대에게 의지하다 보니 상대를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아내도 놓고 싶지 않고 외도 상대도 필요한 거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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