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드림' 김진욱, 능글맞은 넉살·짠한 애환…13년차 조감독 완벽 소화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진욱이 '그대에게 드림'에서 능글맞은 조감독으로 변신, 웃음과 짠내를 오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진욱은 매주 방송 중인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극본 정은비)에서 13년째 입봉하지 못한 조감독 류상목 역을 맡았다.
류상목은 특유의 넉살로 촬영 현장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길을 묻다 주이재(혜리 분)에게 치한으로 오해받아 팔이 꺾이는가 하면, 힘든 장소 섭외에도 선뜻 따라나서고 미술 감독에게 같은 대학 후배라며 먼저 다가가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줬다.
류상목의 엉뚱한 면모는 주이재와 우수빈(황인엽 분)의 비밀 연애에서도 웃음을 더했다. 촬영 중 연애를 단속하겠다며 직접 연애 금지 안내문까지 붙이고 다니면서도 정작 눈앞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면모로 재미를 안겼다.
김진욱은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류상목의 유쾌한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그 이면의 감정까지 그려냈다. 오랜 기간 입봉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공도 경력도 없는 이재가 기회를 얻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등 웃음 뒤에 감춰진 열등감과 조급함까지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김진욱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복근 역을 맡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와 '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모범택시3' 등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11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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