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정은표 "子 정지웅, 날 3번 살린 은인" 감동
KBS 2TV '말자쇼' 10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말자쇼' 정은표가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는 '부모와 자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정은표, 서울대생 아들 정지웅이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MC들이 "지웅이가 아빠를 세 번 살린 은인이라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은표가 "난 연애 시절부터 우유부단했다. 결혼을 망설이던 시기였는데, 이 녀석이 정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생긴 것"이라며 "그래서 (아들 덕분에) 100일 만에 아내랑 결혼했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정은표는 또 "아이가 7살 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그때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와서 나갔는데, 아들이 너무 잘하는 거다. 상품으로 소고기도 받았다"라며 "그날 SBS 주차장을 나오는데, 작가한테 연락이 왔다. 다음 주부터 고정 출연하자고 하더라. 고정을 4년 넘게 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해결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실 우리 부부는 '아들이 대학교만 갔으면 좋겠다' 했다. 좋은 대학에 갈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서울대에 합격하면서) 그 덕분에 내가 '아이를 잘 키운 아빠'라고 강연도 다닌다. 아이가 날 계속 끌고 가주는 것 같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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