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반효정 "이 나이 되니 죽음 생각…폐 안 끼치고파" 유튜브서 고백

유튜브 채널 '김영옥'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김영옥'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원로 배우들이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했다.

22일 배우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던 할미즈 제주 여행 2탄, 원로 배우들의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영옥(88)과 '절친'인 반효정(83), 백수련(90)은 제주도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야외 식당에서 술 한잔을 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 중 반효정은 "이 나이 되고 보니까 이제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라며 "병들어 돌아가신 분들의 책들을 보면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겠다, 폐 안 끼치고 가야겠다' 이런 숙제가 남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래서 숙제가 뭔가 하는 생각을 곰곰이 하는데 아직 정답은 못 찾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영옥은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거는 정답이 없다"라며 "나는 늘 물 흘러가듯 살았다고 얘기하는데 그냥 나한테 주어진 대로 그때그때 헤쳐 나가면서 사는 거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을 거 같다, 그냥 그런 거다, 후회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김영옥'의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업로드 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