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진선규 "오만석, 내가 무명일 때 결혼 자금 보태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옥문아' 진선규가 배우 오만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1회에는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선규의 치열했던 무명 시절과 평생 잊지 못할 귀인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직접 벌어야 했던 진선규는 식당 설거지부터 편의점, 주유소, 프레스 사출 공장, 아파트 정화조 청소까지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아르바이트와 수업을 번갈아 넣느라 수면 시간을 빼고 시간표를 짰던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진선규는 배우 오만석을 자신의 평생 귀인으로 꼽았다. 상경 당시 머리를 자를 돈조차 없던 진선규를 오만석이 직접 미용실에 데려가 머리를 잘라주고 밥도 사주며 챙겨줬다는 것. 더욱이 무명 배우였던 진선규가 결혼할 당시 큰돈을 선뜻 보태줬다면서 "언젠가 꼭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하지 못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떤 방법으로든 계속 갚아나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일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 속 '뇌섹인'이 되기 위해 옥탑방에 모인 문제아들과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 가는 '지식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진선규는 지난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범죄도시' '남한산성' '극한직업'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 '남편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킹덤' '몸값' '자백의 대가' 등에 출연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