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 감독' 장항준의 역사 토크쇼…'설록'으로 역사 파헤치기(종합)

14일 '시간추적자 설록' 온라인 제작발표회

코미디TV '시간추적자 설록'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설록: 네 가지 시선'이 2년 만에 시즌2 '시간추적자 설록'으로 돌아왔다.

14일 오전 코미디TV 새 역사 토크쇼 '시간추적자 설록'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 봉태규, 신아영, 썬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간추적자 설록'은 화려한 업적 뒤에 가려진 인물과 사건에 주목하는 역사 비하인드 토크쇼다. 역사의 작은 단서에서 출발해 야사 속 숨은 이야기를 파헤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반전과 흥미로운 역사의 이면을 전한다.

이날 썬킴은 2024년 방송된 시즌1 '설록: 네 가지 시선' 이후 시즌2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 "지금도 역사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딱딱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정사 위주로 간다"라며 "그것도 좋지만 정사와 야사를 붙여서 알려드리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시즌1 끝나고 아쉬운 점은 많았는데 그때 모자랐던 걸 보완해 돌아왔다"라고 얘기했다.

신아영은 "시즌1은 여러 가지 시선에 대해서 다뤘다"라며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시선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아영은 "시즌2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장항준 감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 역시 "(시즌1과) 가장 큰 차이점은 '왕과 사는 남자' 전과 후라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장항준은 "이 거대한 조롱 장치는 언제 끝날 것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TV '시간추적자 설록' 포스터

장항준은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은 하나의 이야기를 놓고 네 가지 시선으로 봤기 때문에 녹화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라며 "이번에는 한쪽으로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에 녹화 시간도 짧고 심층적으로 들어간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신아영은 야사를 함께 다루는 역사 프로그램이라는 특징에 대해 "야사를 함께 들으면서 공식적인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얘기했고, 장항준은 "정사를 승자의 기록이라고 얘기한다"라며 "승자의 기록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승자의 약한 부분은 건너뛰고 축약시킨다, 하지만 야사는 그 당시의 백성들의 시각과 감정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조금 더 우리 살에 와닿지 않을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봉태규는 강의 형식이 아닌 역사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들어 "다른 프로그램은 강의를 듣는 느낌이라면 '설록'은 다 같이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라며 "야사가 추가되어서 더 흥미롭다, 강의듣는 것과 달리 모두와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모르는 건 질문을 많이 하려 한다"라며 "썬킴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좋아하는데, 녹화하는 것보다 재밌는 얘기를 들으러 오는 느낌이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장항준은 '시간추적자 설록'을 통해 역사를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모르면 계속 반복한다"라며 "현재를 위해서 과거를 아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시간추적자 설록'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