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자신있다"…'믿보배' 남궁민 '결혼의완성', '김부장'과 맞대결(종합)

[N현장]

배우 남궁민(왼쪽부터)과 이설, 이상희, 김대명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2026.7.1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남궁민이 '결혼의 완성'으로 돌아온다. 매 작품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를 쌓아온 남궁민이 이번에도 '결혼의 완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 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정현 감독과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낮과 밤'(2020) 이후 남궁민과 6년 만에 재회했다.

배우 남궁민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2026.7.1 ⓒ 뉴스1 권현진 기자

남궁민은 극 중 척추전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았다. 먼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드라마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작품 읽었을 때 촉이 왔다"며 "시청자분들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1~4부까지 속도감 있게 한 번도 쉬지 않고 쭉 본 것 같다"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닥터 프리즈너'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 자신 있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에 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자신 있는 이유는 첫 번째 느낌이 중요하다"며 "전작이 '우리 영화'였고 좋은 작품이긴 했지만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드리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 다음 작품은 좀 더 쉽고 재밌게 해드리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1부 초반부터 중반까지 앞부분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을 제외하고 그 이후로도 집중을 안 하고 있어도 시청자분들의 시선을 계속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궁민은 액션에 대한 고민도 컸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액션이 있는 드라마를 꽤 많이 찍어봤다, '검은 태양' '연인'에서도 액션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이전과 달리 평범한 의사가 어떻게 액션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걸 화면에 표현하기 쉽지 않더라"며 "달리는 장면도 표정을 쓰면서 악착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운전도 못 하는 척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멋있게 하는 것보다 많이 힘들었다"며 "그런 느낌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 느낌이 살지 액션이 어설프지 모르겠다, 의사로서 액션을 살리려 노력했구나!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남궁민과 이설(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2026.7.1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설은 태주의 아내이자 병원 이사장인 고세윤을 연기한다. 그는 남궁민과 '우리 영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재회했다. 남궁민과 부부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연달아 같은 작품 하게 돼서 편안함이 있었다"며 "선배님이 연기를 진짜 사랑하시는 게 느껴진다, 그 열정을 조금이나마 가까이 엿볼 수 있어서 하는 내내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또한 남궁민이 대본도 함께 읽어줬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남궁민(왼쪽)과 김대명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다. 2026.7.1 ⓒ 뉴스1 권현진 기자

김대명은 컴퓨터 학원을 운영 중인 노만희 역으로 분한다. 노만희는 술에 취한 태주(남궁민 분)의 대리기사로 나타나 세윤(이설 분)을 납치하는 인물이다. 이상희는 곤경에 빠진 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로 등장한다.

김대명은 이번 악역에서 도전한 점에 대해 "일상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말들이나 행동을 과감히 해보면 어떨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빌런으로 출연했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차별점에 대해 "각자의 목적이 다르다"며 "영화에서는 자기의 모습을 숨기는 게 컸다면 지금은 숨기지 않고 본인의 목적을 위해 더 과감해진다, 영화처럼 목소리만 나오는 건 아니고 얼굴도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상희는 스포일러 때문에 많은 설명을 할 수 없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웠고 고민한 건 이런 장르 드라마를 많이 안 해봤더라, 경험이 쌓인 데이터가 너무 없으니까 감독님과 배우들께도 여쭤봤다, 이 정도가 적절한지, 방향성이 맞는지 많이 여쭤봤다, 흔쾌히 도와주셔서 찍으면서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금방 잘 헤쳐 나갔다"고 전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이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해 2회 만에 1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과 경쟁하게 된 데 대해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KBS 2TV '김과장'을 언급했다. 그는 "상대 드라마가 '김부장'이니까 저보다는 한 수 위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마음이 씁쓸하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궁민은 "드라마가 너무 잘 되고 있다 해서 챙겨봤는데 재밌고 소재도 좋고 참신하더라,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소재를 잘 살린 것 같아서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쉬운 게 토요일날 저희 드라마와 조금 겹친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아무래도 '김부장'이 3~4회가 제일 재밌지 않겠나, 가장 재밌을 때 저희가 시작한다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저희의 1부 앞부분이 달리기 위한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아쉽긴 한데 일요일이 있지 않나, 저희 2부에서는 대명 씨가 전화 통화로 저와 계속 협상을 하는데 둘이 만나지 않고서도 이렇게 긴장을 만들 수 있나 하는 이런 포인트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현 감독은 제목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작가님께서 대본을 만드실 때부터 이 제목을 쓰셨다"며 "결혼이라는 게 정답이라는 게 없다, 결혼의 완성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함께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저희 드라마와 같은 사건이 있을 수 있다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설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폭주 기관차처럼 시원하게 달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고, 김대명은 "올여름 가장 재밌는 콘텐츠"라며 "무더위와 맞설 드라마"라고 자신해 본 방송을 더욱 주목게 했다.

한편 '결혼의 완성'은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