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황 찾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관방송사 MOU 체결

조직위원회 이사장 이경상 주교(왼쪽), KBS 박장범 사장 /사진제공=WYD 조직위원회
조직위원회 이사장 이경상 주교(왼쪽), KBS 박장범 사장 /사진제공=WYD 조직위원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가 레오 14세 교황이 한국을 찾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관방송사가 됐다.

29일 KBS에 따르면 이날 박장범 KBS 사장은 서울대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이사장 이경상 주교와 2027년 8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관방송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교황님의 초대로 대한민국 서울에 모여,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다.

특히 지난 2025년 5월에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가 직접 참석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영광스러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관방송사 업무를 KBS에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KBS는 그동안 다양한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 그리고 국가적 행사 주관방송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빛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2027년 8월 3일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8월 8일 폐막 미사까지 6일 동안 젊은이 축제, 가톨릭문화박람회, 교황 환영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각종 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적인 청년 축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청년대회는 지난 1986년부터 매년 거행되는 가톨릭 교회의 행사다. 보통은 지역 교회에서 거행하지만 2~4년 간격으로 교황이 지정한 교구에서 대규모 국제 종교 행사로 열린다. 이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