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멋진 신세계' 최종회 빛낸 열연…꽉 찬 해피엔딩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열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추가했다.
임지연은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조선을 호령한 희대의 악녀 강단심의 영혼이 빙의된 대한민국 무명배우 신서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마지막 회에서는 조선시대 속 비극적인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신서리가 직접 나섰다. 유배를 간 이현(허남준 분)을 찾아간 신서리는 "저는 이제 비를 좋아합니다, 살아있다 일깨워주거든요"라며 흔들림 없는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서리는 이현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았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한 신비로운 공간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신서리의 모습이 이어졌다. 도무녀(오민애 분)가 "마지막으로 한 번, 선택할 기회를 드리지요. 어디든 갈 수 있사옵니다"라고 제안하자, 서리는 "답은 이미 정하였다, 내 선택은"이라며 단단한 결의를 내비쳤고 이내 현실에서 극적으로 눈을 떴다.
또한 극악무도했던 서문도(장승조 분)와의 질긴 악연도 시원하게 끝냈다.
이후 모든 시련을 딛고 일어선 신서리와 차세계는 바다를 배경으로 꽉 찬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신서리는 "난 이제 세상 한탄하면서 안 살려고. 훨훨 살아보려고"라며 할머니가 해줬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다. 이에 차세계가 "그래, 훨훨. 사랑한다 신서리"라고 화답하며 애틋하게 입을 맞추며 짙은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깊어진 감정선과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임지연은 '대체 불가 로코퀸'의 명성을 입증하며 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멋진 신세계'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임지연은 종영 이후 밀려드는 광고계의 러브콜을 소화하는 동시에 차기작 스케줄을 조율하며 연중무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990년생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그간 '인간중독' '간신' '럭키' '유체이탈자' '리볼버' 등 여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옥씨부인전' 등 다수의 드라마에도 출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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