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 형들"이라더니…'해투' 유재석, 장항준·윤종신 '수발러' 됐다

KBS 2TV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장항준과 윤종신의 '수발러'가 됐다.

오는 7월 1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는 사람을 듣는 유재석, 이야기를 듣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의 서사와 하모니에 귀 기울이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이다.

'해투'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사랑받은 예능으로, '책가방 토크' '쟁반노래방' '프렌즈' '도전 암기송' '야간매점' '사우나 토크' '전설의 조동아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코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해투'는 MC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0회차 영상 '해투와 사는 남자, 뿔테 트리오 최초 공개'는 단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상에는 절친인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만나 20대 연애 이야기부터 서로를 향한 몰아가기 토크까지 숨김없는 입담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장항준은 '1000만 감독' 이후 첫 예능으로 '해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종신이가 '우리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는데 나도 모른다, 재석이 믿고 가는 거야"라며 유재석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뿔테 공통점이 있다, '뿔테 3인방'이라더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금테 쓰려다가 말았잖아"라고 받아치며 찰떡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막내 역할을 맡은 유재석의 모습도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두 형들의 커피 주문을 챙기고 직접 서빙까지 하며 '수발러' 면모를 드러냈다. 윤종신은 "재석이가 서빙 체형이야, 날렵해"라고 농담했고, 유재석은 "사실 둘 다 내가 예능으로 키운 형들이야, 종신이 형은 내가 씻겼어"라고 응수했다. 이에 윤종신은 "너무 씻겨서 버짐이 폈어"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첫 녹화를 앞두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항준은 "재석이가 진행하고 나는 구경하고 종신이는 심사해야지"라며 역할 분담에 나섰고, 유재석은 "어떤 사연이 나올지 궁금하다, 최고의 노래보다 이분들의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종신 역시 "듣는 맛이 있어야 한다, 사연이 있으면 노래가 뭉클해진다"며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의 차별점을 짚었다.

한편 '해투'는 오는 7월 10일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