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아침마다 한우 오마카세 가져와라, 아내에게 주문"…출연자 '황당'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아침마다 아내에게 한우를 요구한다는 일화를 공개했다가 출연진들의 집중 비난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인생은 연장전에서 승부 난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MC 이현이는 이형택을 향해 "여기 정말 상남자 같은 분이 계신다"며 "아침마다 아내에게 한우 오마카세를 가져오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형택은 "아침에 고기를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며 "고기를 꼭 저녁에만 먹어야 하냐"고 당당하게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하지만 출연진들은 곧바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소영은 "먹는 건 좋은데 아내가 하나하나 오마카세처럼 챙겨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고, 김용만 역시 "결국 아내에게 차려 바치라는 이야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이형택은 "대단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아침밥 차릴 때 고기 하나만 더 올려달라는 뜻"이라고 진땀 해명을 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의 지적은 멈추지 않았고, 허재는 "네가 현주엽이냐? 너 조만간 방송에서 못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현주엽도 "저도 그런 부탁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김병현은 "상남자가 아니라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허재는 다시 한번 "먹는 거에 목숨 걸지 말라"라고 재차 저격했다.

한편 이형택은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한 한국 테니스계의 대들보다. 2009년 은퇴 후에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그는 2004년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