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상병 강하경, 병장 이홍내 취사 보조 활약…카리스마 뒤 단짠 매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하경이 강림 소초 '왕고 2번'다운 활약으로 이홍내와 병사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연출 조남형) 9~10회에서는 강림소초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강하경 분)의 본격적인 취사 보조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관철은 강성재(박지훈 분)가 간부식당 취사 지원으로 자리를 비우자 윤동현(이홍내 분)의 든든한 취사 보조로 합류했다. 그는 "저 아니면 누가 윤동현 병장님 버팁니까?"라고 강성재를 대신할 활약을 자신했지만, 이내 군대 대표 기피 메뉴 중 하나인 이른바 '명순조'로 불리는 '명태 순살 조림'을 만들어야 하는 거대한 난관에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관철은 과거 취사병 시절의 열정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는 윤동현에게 "짬밥 허투루 먹은 게 아니라는 거 보여줘야지 않겠습니까?"라며 비장하게 분위기를 주도했고, 결국 윤동현과 '강림 원투펀치'다운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역작을 완성했다.
병사들은 강성재의 부재 사실을 알고 김관철과 윤동현의 음식을 맛보기도 전에 식당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김관철은 병사들 앞을 살벌하게 가로막으며 "강림 원투펀치의 역작이다, 불만 갖지 말고 어여 가서 먹어"라고 매서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한 김관철은 명순조를 맛보고 감탄하는 병사들을 보며 윤동현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시도했으나. 손뼉이 재차 맞지 않는 어긋난 케미로 반전 허당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관철은 강성재의 상상 장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워낸 뒤 강성재의 평가를 기다렸다. 스테이크를 맛보는 강성재의 반응에 숨을 죽인 채 긴장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강성재가 직접 시범을 보이자 엄지를 치켜세우며 존경심을 표하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처럼 강하경은 든든한 취사 보조부터 강림 소초 왕고 2번의 카리스마, 그리고 허당미 넘치는 반전의 '단짠 매력'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9, 10회의 재미를 견인했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은 강하경이 남은 최종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강하경은 2016년 연극 '갈매기'로 데뷔한 후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크리미널 마인드' '시카고 타자기' '돈꽃' '친애하는 판사님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마더' '연인'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등 드라마와 '스트리밍' '휴민트' 등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로, 평균 7%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11회와 최종회는 오는 15일과 1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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