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폭력경찰 김은우, 얼굴만 봐도 '분노유발'

ENA '허수아비'
ENA '허수아비'
ENA '허수아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허수아비' 배우 김은우가 '분노유발' 활약을 펼쳤다.

김은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에서 강성경찰서 형사 도형구 역을 맡아 가혹수사와 거짓 증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도형구는 장명도(전재홍 분)와 함께 이기범(송건희 분) 불법 체포 및 가혹수사에 얽힌 인물로 부각됐다. 앞서 이기범을 몰아붙여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도형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자기 잘못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고, 차시영(이희준 분) 앞에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몸을 낮췄다. 특히 "전 검사님이 시키신 일을 충실히 이행한 죄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은 도형구의 비겁한 민낯을 보여주었다.

도형구는 감사에서 강태주(박해수 분)가 이기범을 폭행했다고 거짓증언했다. 이기범에 이어 임석만(백승환 분)을 상대로 한 강압 조사에서도 도형구는 위압적인 태도를 지속했다. 그러나 그는 강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검거한 공로로 모범 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았다. 드라마의 뒤틀린 정의가 씁쓸한 분노를 남겼다.

한편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12일 방영된 8회는 7.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