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입니다' 고두심 "최불암, 다 해줄 것 같은 父" [RE:TV]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12일 방송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고두심이 '전원일기' 속 최불암에 대해 "뭐든 다 해줄 것 같은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에서는 배우 최불암의 67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프레젠터 박상원은 "최불암에게 아버지의 상징 같은 이미지를 준 작품이 드라마 '전원일기'"라고 했다. 당시 그는 여섯 남매의 아버지, 다정한 남편을 연기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전원일기'를 통해 최불암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고두심이 깜짝 등장했다. 그가 과거 영상을 지켜보며 "새롭다"라고 입을 열었다. 아울러 "22년 동안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살아왔는데, '최불암' 하면 그냥 구석에 앉아있어도 구수한, 투박한 질그릇 같은 그런 아버지를 연상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화면 캡처

특히 최불암에 대해 "러닝셔츠 입고 이렇게 구부정하니 앉아서 식구들 때문에 고민하고 그럴 때는 모든 걸 다 들어줄 것 같은 그런 아버지 같았다"라고 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한 언론학 박사가 부연 설명했다. "'전원일기' 내에서 김 회장 캐릭터는 사실 부족장 느낌이 강하다. 윤리적이면서도 억압적이지 않고, 손 내밀면 해결책을 주는 부족장 느낌"이라며 "그 느낌을 시청자들이 아버지나 어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배우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음악으로 되짚어보는 라디오 형식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5월 5일과 12일 2부작 방영된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