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고래별' 촬영 시작…문가영·최우식 새로운 도전 [N이슈]

배우 문가영, 최우식 / 뉴스1DB
배우 문가영, 최우식 / 뉴스1DB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고래별'이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고래별'(연출 허진호)은 24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긴 여정의 닻을 올린다.

'고래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나윤희 작가의 웹툰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조국에 모든 것을 바친 남자와 그를 지키려 목숨을 거는 여자를 그렸다. '독립운동가를 사랑한 한국판 인어공주' 이야기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다. 흥행성과 함께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웹툰이기도 하다.

지난해 테이크원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문가영 최우식 허남준 등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을 준비해 왔다. 멜로, 시대극 장르물에서 섬세한 연출로 관객의 신뢰를 받은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문가영은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친일파 대지주 딸의 몸종으로 일하는 17세 소녀 수아 역할을 맡는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서초동' 최근 영화 '만약에 우리'까지 장르를 불문한 도전과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시대극 '고래별'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할 인물만큼 문가영의 물오른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툰 고래별

최우식은 친일파 집안에서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목격하고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는 주인공 강의현 역을, 허남준이 가족을 잃고 독립운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독립운동가 송해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상반된 설정을 보유한 두 남자 캐릭터는 원작 웹툰 연재 당시에도 많은 팬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최우식과 허남준이 어떤 매력과 연기력으로 표현할지 주목할 포인트다.

또한 최근 '21세기 대군부인'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펼친 공승연, '캐셔로' 등 더 다양한 캐릭터 변신에 나선 강한나가 합류했다.

'고래별'은 오는 2027년 tvN 편성을 확정했다. 원작 웹툰 속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로 구현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