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 '독박투어' 이어 '상남자' 가세…케미로 뜨는 여행 예능 [N이슈]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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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대세 예능인' 추성훈 김종국에 빅뱅 대성까지 뭉친 '상남자의 여행법'이 새로운 케미의 여행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롱런 예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니돈내산 독박투어'와 기존 멤버들의 조합으로 다시 뭉친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위대한 가이드3'에 이어 '상남자의 여행법'도 케미를 앞세운 여행 예능으로 더욱 부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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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이하 '상남자의 여행법')는 본능 따라 즐기는 극P 수컷들의 '생 날 것 여행기'로 포문을 열었다. 추성훈과 김종국은 시작부터 '상남자' 콘셉트를 밀어붙이며 웃음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체력부터 체온, 음식 그리고 사소한 생활 습관까지 모든 것을 상남자 경쟁 구도로 끌고 갔다. 허세가 강해질수록 곤충 먹방 등에서 상남자 면모가 무너지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대성은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중재하는 '중남자' 막내로 단번에 캐릭터를 잡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충돌을 웃음으로 연결시키는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세 사람의 조합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같은 케미에 힘입어 1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올해 론칭한 SBS플러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채널S '독박투어',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멤버들의 케미를 앞세운 여행 예능들 역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복불복 게임'으로 여행 비용을 정하고 출연자가 사비로 결제하는 포맷으로 '롱런'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파일럿으로 시작해 현재 시즌4를 방영 중이다. '맏형' 김대희와 김준호 '동생 라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등 개그맨 선후배 조합이 만들어내는 관계성이 프로그램의 핵심 동력이다.

나영석 PD의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은 고생 보장 국내 방랑기를 담은 예능으로, 오는 5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이 재회해 '찐친' 케미를 이어간다. '윤식당' '서진이네' 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호흡이 이번 무계획 여행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꽃보다 청춘' 포맷에 새로운 제한을 더해 변주를 시도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시즌3로 돌아온다. 외국인 가이드와 출연진의 관계에서 재미를 끌어내온 이 프로그램은 시즌1과 2에서 르완다와 아르헨티나 요르단 등 생경한 여행지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에티오피아 모로코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박명수와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의 조합 역시 또 한 번 더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여행 예능은 여행지에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그 안에서 어떤 관계가 만들어지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독박투어'가 케미를 기반으로 시즌을 이어왔고, '꽃보다 청춘' 조합 역시 '윤식당' '서진이네'를 거치며 그 관계성이 지속되고 있다. '위대한 가이드'도 시즌3까지 론칭에 성공하며 지속되는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상남자의 여행법'이 호평 속 첫 방송을 선보이면서 케미 중심 여행 예능의 흐름이 한층 더 뚜렷해지고 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