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논란·모친상·이혼…동생, 불안 장애 생겨" [RE:TV]

'유 퀴즈 온 더 블럭' 22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서인영이 연이은 악재로 힘들었던 때, 자신을 지켜준 동생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자숙 후 10년 만에 복귀한 '퀸' 서인영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2008년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서인영이 긴 공백을 깨고 약 3년 만에 TV에 출연했다. 과거 매니저를 향해 욕설을 쏟아내는 영상이 공개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던 서인영이 지난 3월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으로 돌아왔다. 논란과 직접 마주하고, 과오를 인정한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2주 만에 구독자 5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욕설 사건 이후, 한동안 웃지 못하고 살았다는 서인영은 유튜브 복귀도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서인영은 "사건 있기 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했다, 사건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피해서 도망가듯이 결혼해서 잘 살고 싶었는데 그것 또한 마음대로 안 됐다"라며 계속된 악재에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서인영은 "내가 죽어야 끝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극단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서인영은 "어머니가 보시고 소변을 보셨다, 너무 놀라서, 그리고 석 달 뒤에 돌아가셨다"라며 믿기지 않던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고 눈물을 보였다. 서인영은 "이혼을 겪고 나서는 내가 실패작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혼 이후에도 한 차례 그런 마음을 먹고, 친구에 의해 구조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공황 발작, 마비, 경련으로 자주 쓰러졌던 서인영의 곁을 지킨 건 여동생이었다고. 서인영은 "동생이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다, 제가 저지른 일에 얹혀서 살았다"라며 자신을 챙기느라 동생이 불안 장애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제가 연락 안 되면 동생이 무조건 뛰어왔다"라며 엄마 같은 동생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MC 유재석과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