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몰표녀·이효리까지…'연프'가 쏟아진다 [N이슈]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다시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 전성시대다.
지난 14일 MBC에브리원에서 처음 방송된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은 연애의 '끝'을 씁쓸하게 경험해 본 돌싱 여성들과 연애의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남성들이 '연애기숙학교'에서 짝을 찾는 포맷의 '연프'다.
돌싱과 모솔을 각각 초대한 연프는 있었지만, 이들이 한자리에서 연애에 도전하는 내용의 연프는 처음이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받은 '연프'는 첫 회부터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너무 소심해 연애를 못 해본 모솔남 참가자, 지적인 대화가 가능한 전문직 여성을 찾고 있는 참가자,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아 제작진을 당황하게 한 참가자 등이 등장했다. 이들과 화려한 스타일, 우아한 분위기 등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는 돌싱녀들과의 만남은 '극과 극'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돌싱녀가 등장하자, 한 모솔남은 혼잣말로 "탈락"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연프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등장해, 방송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연프 '원조 맛집'으로 불리는 채널A '하트시그널5'도 같은 날 처음 방송됐다. '하트시그널5'는 한 달 동안 시그널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는 청춘남녀들이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과정을 담는다. 시즌5 관전 요소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적극적이고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직진'이다. MC인 김이나는 "출연자들이 걱정될 정도로 러브라인이 엉망이다"라면서도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회에는 저마다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이 소개됐다. 188㎝ 훤칠한 키에 '대형견' 매력으로 눈길을 끈 우열, 시원한 이목구비의 미인인 규리,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민주 등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청춘남녀의 핑크빛 기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몰표녀'의 탄생이다. 출연자 유경이 세 표를 휩쓸면서 시즌2 이후 처음으로 몰표녀가 나온 것. 유경이 식사를 준비할 때 세 남자가 모두 주방에 나타나 유경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첫 만남부터 복잡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풀릴지 시즌5의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새로운 맛의 '돌싱N모솔', 아는 맛의 '하트시그널5'가 공개된 가운데, 또 다른 '연프'도 출격 준비 중이다. JTBC는 새 연프 '연애전쟁'을 선보인다. '연애전쟁'은 연애 과정에서 벌어지는 전쟁 같은 사랑과 갈등을 담아낸 제목으로,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마지막 싸움을 이효리와 서장훈이 대신 협상해 결판을 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효리와 서장훈이 진행을 맡아 멘토링을 기대하게 만든다. 두 사람 모두 '팩트폭격 입담러' 캐릭터를 입고 출연자들의 고민을 함께할 예정. 관찰형 연프에서 나아가 MC들의 시원시원한 멘트가 더해져 알찬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각의 재미포인트와 차별점을 내세운 연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돌싱N모솔' 1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3%, '하트시그널5'는 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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