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2', 공개 디데이…윤여정·송강호 출연 '미드' 향한 기대
[N이슈]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이하 '성난사람들2')가 16일 드디어 공개된다. 한국 '국민 배우'라 일컬어도 무색하지 않은 배우 윤여정, 송강호가 출연하는 '미드'이기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성난 사람들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성진 감독이 다시 한번 총괄 프로듀서이자 쇼러너, 크리에이터로서 이끈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 배우 윤여정과 송강호가 출연해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별출연' 크레디트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두 사람은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여정으로서는 이번이 세 번째 '미드' 출연이다. 앞서 그는 2015년 넷플릭스의 12부작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센스8'은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는 윤여정뿐 아니라 배두나, 마동석, 이경영, 정영주, 차인표, 이기찬, 명계남(동방우), 홍석천 등 한국 배우 다수가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윤여정은 재일 한국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애플TV '파친코 시즌1'(2022)과 '파친코 시즌2'(2024)에 주인공 선자역으로 출연하며 오스카 수상 여배우로서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윤여정은 노년에 들어선 컨트리클럽의 오너 박 회장을 연기한다. 더불어 송강호가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송강호 분) 역을 맡는다.
송강호는 이번 작품이 연기 경력 처음 출연한 '미드'다. 앞서 이성진 감독은 한국 매체들과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가 초반에 이 작품을 한 차례 거절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 송강호를 설득한 것은 윤여정이었다. 당시 이성진 감독은 "속상한 마음을 갖고 윤여정 선생님에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윤여정 선생님이 바로 (송강호에게) 전화했다, '이봐 당신 송강호잖아, 최고의 배우인데 어떤 역이든 해낼 수 있어' 하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설득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감사한 것은 이 역할은 송강호 선생님 아닌 다른 배우가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이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2022) 등의 작품을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배우지만, 글로벌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많지는 않다. 또한 드라마 출연도 2024년 디즈니+ '삼식이 삼촌'이 처음일 정도로 영화배우로서의 존재감이 강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윤여정과 함께 출연한 '미드' '성난 사람들2'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기대감을 준다.
한편 '성난 사람들2'에는 윤여정, 송강호 외에도 배우 장서연과 실력파 혼성그룹 KARD의 멤버 BM이 출연한다.또한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한국계 캐릭터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주인공 오스틴 역을 맡았다. 8부작 '성난 사람들2'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