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일할 땐 하루 2~3시간만 자…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

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손창민/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손창민이 일을 할 때는 하루에 2~3시간 잔다며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손창민은 지난 4일 방송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에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1TV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와 관련해 이야기하던 중 일할 때는 거의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이날 손창민은 "촬영 6개월간 거의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는 문세윤의 말에 "내 직업병이다, 작품 할 때는 잠을 거의 못 잔다, 누워도 자꾸 대본 생각이 나서,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자고 나간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항상 이동하는 시간에 칼잠을 자거나 즐겨야 한다, 쉬는 시간에 몰아서 잔다"며 "잘 거 다 자고 먹을 거 다 먹고, 쉴 때 다 쉬고 술 먹을 때 남들보다 더 먹고 그러면 주인공 못 한다"고 설명했다.

칼 같은 손창민의 말에 문세윤은 주눅이 들어 "잘못했다"고 말했고, 손창민은 "2~3시간 자면 거의 20시간 대본을 보는 거다, 그래야 주인공을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자 문세윤과 조째즈는 "그러면 나는 카메오, 보조 출연을 하겠다"며 "약간 병원장님한테 혼나는 환자들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창민/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주하는 "먹을 것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무슨 낙으로 사느냐"고 물었다. 손창민은 "지금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다, 돈 벌기 쉽지 않다,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면서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자기와의 싸움이다, 내가 71년~72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50년 넘게 이 생활을 유지하려면 남들과 다른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다른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태해질 때마다 되뇌는 말이 있다, '퍼스트 컴 라스트 아웃(First come last out.)'이다, 내 시계는 항상 10분 전으로 해놓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매니저들은 30분 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스타들은 늦게 오지 않느냐"는 말에 "그건 스스로 타락한 사람들"이라면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봐서 나는 절대로 그렇게 안 해야 한다, 하는 게 내 깊은 마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