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야구' 박용택, 페라자 홈런에 "최신상 기술" 극찬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KBS 2TV가 선보이는 지상파 유일의 평일 야구 중계 '불금야구' 첫 회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패팀 대결'이 한화의 11대6 승리로 끝났다. 4회 초 터진 한화 페라자의 홈런에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최신상 기술"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3일 처음 방송된 KBS 2TV '불금야구'에서는 박용택-조성환 해설위원과 이호근 캐스터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 시즌 두산과 한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원정팀인 한화에 유리하게 돌아갔고, 에르난데스는 승리 투수가 됐다. 2회부터 한화는 무려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두산은 선발 투수 플렉센이 어깨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에서 내려간 데다,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고전했다.
하지만 한화가 앞서가는 가운데서도 박용택 위원은 '대형 계약'의 주인공이면서도 부진했던 한화 노시환에 대해 '촌철살인'을 이어갔다. 3회 초 노시환의 헛스윙에 박용택 위원은 "타석에서의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타이밍을 몸으로 느껴야 하는데 계속 손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선배 타자로서 조언했다. 이후 노시환은 이날 시즌 첫 장타 포함 멀티 히트 기록으로 보답했다.
4회 초에는 두산 투수 박신지에 맞선 한화 페라자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장쾌한 홈런에 박용택 위원은 "살짝 타이밍 늦지 않았나 했는데… 우리 야구할 때만 해도 왼쪽 팔꿈치가 빠지면 욕을 많이 먹었지 않나, 근데 요즘은 오히려 팔꿈치가 빠지면서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는 최신상 기술이 나온 거다, 그 기술로 때려낸 홈런"이라고 칭찬했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한화는 7-0으로 앞서갔다.
5회까지 무득점이던 두산은 6회에만 4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조성환 위원은 "6회에 와서야 드디어 분위기가 뜨거워진다"라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7회에 한화는 두산에 내준 4점을 그대로 찾아오며 11-4로 다시 달아났다. 두산은 이후 2점을 더 추가했지만, 결국 한화가 11대6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불금야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15분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로 돌아온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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