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와 갈등 속 '불꽃야구' 시즌2 강행…4월 직관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불꽃야구2'가 '최강야구'와의 갈등 속에서 시즌2로 돌아온다.
유튜브 콘텐츠 '불꽃야구2' 측은 지난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텅 비어 있던 야구장에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정적을 깨듯 해설진의 목소리와 팬들의 함성이 퍼지며 시즌의 서막을 알린다.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불꽃야구2'가 2026시즌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봄입니다, 시즌 첫 직관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첫 직관을 예고했다. 개막 첫 직관 상대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거머쥔 연천 미라클로, 리그를 대표하는 최상위 전력이다. 휴식기를 거쳐 팬들 곁으로 돌아온 '불꽃야구2'가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앞서 '불꽃야구2'는 전 선수단 공개 모집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수많은 야구 유망주와 은퇴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엄격한 서류 심사 및 개별 테스트, 치열한 자체 청백전까지 거쳐 파이터즈의 일원이 됐다. 과연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정예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는 4월 19일 열리는 2026시즌 첫 직관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의 새로운 라인업이 전격 공개된다. 어떤 구성과 전력으로 팀이 꾸려졌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구 예능계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한 '불꽃야구2'의 출격에 이목이 쏠린다.
'불꽃야구'의 제작사인 스튜디오C1은 지난해 2월부터 '최강야구'의 방송사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최강야구'의 제작사였던 스튜디오C1은 지난해 초 트라이아웃 진행을 둘러싸고 JTBC와 불협화음을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JTBC는 스튜디오C1의 제작비 과다 청구, 지식재산권(IP) 보유자인 JTBC와 논의 없이 스핀오프 제작하는 저작권법 위반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스튜디오C1은 제작비 과다 청구는 없었고, '최강야구'의 IP 또한 제작된 시즌들에 대해서만 한정적이지 새롭게 제작되는 시즌은 JTBC의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 속, 스튜디오C1은 당초 '최강야구' 출연진을 그대로 승계한 새 야구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제작해 지난해 5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왔다.
JTBC는 이에 스튜디오C1과 대표인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또한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게 하는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법원에 냈다.
가장 먼저 법원의 판결이 나온 건 가처분 신청이었다. 지난해 12월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 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며 '불꽃야구'라는 제목을 사용한 콘텐츠와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의 제작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C1은 다시 '불꽃야구' 시즌2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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